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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달청, 발주공사 14% 증가…상반기 5조 7천억 원 조기 집행
조달청(청장 김상규)은 31조 5,914억 원 상당의 2015년 공공부문 시설공사 발주계획을 16일 공표했다.
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기관 및 지자체, 공기업 등에서 발주할 시설공사 집행계획 규모는 지난해의 19조 622억원 보다 66% 증가한 수치다.
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각각 2%(1,080억원), 11%(8,580억원) 감소했으나 기타 공공기관은 267%(134,952억원) 증가했다.
이중 조달청을 통해 발주되는 예시 규모는 전년도 대비 14% 증가한 9조 5,445억 원이다. 발주계획을 통보하지 않은 기관을 고려하면 10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.
특히 조달청의 2015년 기술용역 발주계획 예시 규모는 1조 4,581억 원으로 전년대비 180% 늘어난 8,098억 원이다.
기관별 발주계획 예시 규모를 살펴보면 국가기관 6조 1,312억 원, 지방자치단체 6조 9,133억 원, 공기업 등 기타기관 18조 5,469억 원 규모다.
발주기관별로는 전체기관 중 국토교통부가 3조 1,629억 원으로 발주규모가 가장 크고 해양수산부 1조 4,087억 원, 교육부 6,850억 원, 법무부 4,66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.
조달청 발주계획을 포함한 2015년도 공공부문 발주계획 예시자료는 조달청 누리집과 나라장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.
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 “경기회복 추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상반기에 전체 공사의 60%인 5조 7천억 원 상단을 집행할 계획이다”고 말했다.
최고 기자 go@fpn119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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