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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재 발생과 감전 우려가 있는 LED 조명 제품 51종에 대해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.
국가기술표준원은 LED 등기구와 램프, 케이블 등 196개 전기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51개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를 했다고 7일 밝혔다.
리콜된 제품은 LED 등기구 43개, LED 램프 8개로 이들 제품은 가격경쟁력 등의 이유로 인증 당시와 다른 부품(컨버터, 전류 퓨즈)으로 변경하거나 누락한 채 제조한 것으로 밝혀졌다.
특히 등기구 22개 제품은 발광부를 보호하는 커버가 손으로도 쉽게 열리는 구조로 돼 있고 12개 제품은 감전 보호 장치가 연결돼 있지 않아 감전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.
또 램프 2개 제품은 발광부 온도가 기준치를 초과해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.
이번 조치에 따라 51개 제품 사업자들은 아직 유통되지 않은 제품을 수거하고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수리와 교환을 해줘야 한다.
국가기술표준원은 법 개정을 통해 처벌수위를 강화하고 LED 등기구를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, 연 1회 실시하던 안전성 조사를 분기별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.
이번에 리콜된 LED 제품 관련 정보는 제품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(www.safetykorea.kr)에서 확인할 수 있다.
이재홍 기자 hong@fpn119.co.kr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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